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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29일 에어프레미아가 국적 항공사로는 세 번째로 미국 노선에 취항했습니다. 이번 미주 노선 취항으로 인해서 항공권 구매 선택의 폭이 넓어진 것은 고객들에게는 좋은 소식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신생 항공사인 에어프레미아와 인천-LA 취항 정보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에어프레미아

     

    에어프레미아 미주 노선 취항 정보

    지난달 29일 에어프레미아가 국적 항공사로는 세 번째로 미국 노선에 취항했습니다. 주 5회 인천과 LA를 운행하고 있으며, 추후 미국의 다른 도시(뉴욕, 샌프란시스코) 취항도 예정에 있습니다. 

     

    고물가 시대에 비행기표 가격이 천정부지로 오른 지금 저렴한 가격으로 한국과 미국을 오갈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대한항공의 아시아나 인수로 인한 독과점에 대한 우려를 조금 덜 수 있을 것으로 보여, 인천-LA 구간을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인천-LA 미주 노선 비행 정보

    에어프레미아 인천-LA 운항은 주 5일입니다. 운항 요일은 월, 수, 금, 토, 일이며 인천 출발시간은 13:20분, LA 출발시간은 10:50입니다. 아래 표는 인천-LA 간 운항정보입니다. 현재 한대의 항공기(보잉 787 드림라이너)로 운항 중이기 때문에 비행기 스케줄이 굉장히 단순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단, 스케줄은 당일 조건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편명 출발 도시(공항코드) 도착 도시(공항코드) 출발시간 도착시간
    YP101 인천(ICN) 로스엔젤레스(LAX) 13:20 08:20
    YP102 로스엔젤레스(LAX) 인천(ICN) 10:50 16:20(+1)

     

    에어프레미아 대한항공 가격 비교

    Google Flight에서 최고 성수기인 12월 크리스마스 시즌 비행기표 가격을 확인해 본 결과 에어프레미아가 가장 저렴한 가격을 제공하고 있었습니다. 국내 1등 항공사인 대한항공과 가격만 놓고 비교해 봤을 경우, 외국 항공사도 아닌 한국 국적의 항공사 요금이 거의 반값에 가까운 가격에 인천-LA를 왕복할 수 있다는 것은 큰 메리트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아래 파란색 박스에 표시된 것이 에어프레미아 가격입니다. 그리고 아래 빨간색으로 표시된 가격은 아시아나와 대한항공의 가격표입니다. 아래 캡처된 정보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대한항공 인천-LA 구간 비행기표 한 장 값으로 두장의 에어프레미아 비행기표를 구할 수 있을 정도로 가격차이가 납니다. 

     

    에어프레미아 예약 할인 혜택

    1. 회원 전용 전 노선 할인 혜택

    • 회원 가입 후 노선별 쿠폰을 다운로드할 수 있습니다. 에어프레미아 사이트에서 여행 예약 후 결제정보 입력 시 쿠폰을 사용하시면 됩니다.
    • 인천-LA 구간 50,00원 할인 쿠폰
    • 인천-싱가포르 구간 30,00원 할인 쿠폰
    • 인천-호치민 구간 30,00원 할인 쿠폰
    • 쿠폰 사용기간 : 2022년 11월 1일 ~ 2022년 11월 30일
    • 탑승기간 : 2022년 11월 1일 ~ 2023년 3월 25일 (일부 기간은 제한됩니다)
    • 할인 쿠폰 링크
     

    누구나 누릴 수 있는 편안함, 에어프레미아

    고품질의 서비스와 합리적인 비용을 동시에 갖춘 국내 최초의 하이브리드(HSC) 항공사 에어프레미아입니다.

    www.airpremia.com

     

    2. LA 노선 단독 혜택

    • VIP 초대장을 통해서 스카이허브, 마티나 라운지 4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 LA노선에 탑승하는 모든 고객에게 스카이허브, 마티나라운지 VIP 초대장을 배포합니다.
    • 탑승수속 카운터에서 발권 후 1인당 1개의 초대권 증정
    • 기간 : 2022년 10월 25일 ~ 2022년 12월 31일

     

     

    에어프레미아 소개

    에어프레미아는 2017년에 설립된 신생 항공사입니다. 저가 항공사의 형태를 띠고 있지만 대형 항공사와 경쟁할 만한 다양한 가치를 갖고 있는 항공사입니다. 항공업계는 크게 대한항공, 아시아나(인수 전)로 대표되는 FSC(Full Service Carrier) 등급과 진에어, 제주항공, 에어부산 등의 LCC(Low Cost Carrier)로 분류됩니다.

     

    에어프레미아는 이 두 가지를 적절하게 섞은 HSC(Hybrid Service Carrier) 등급의 항공사입니다. FSC 등급의 항공사처럼 높은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LCC 등급의 항공사의 저렴한 가격을 고객에게 제공하는 하이브리드 형태로 운영합니다.

     

    이미 에어프레미아를 이용한 고객들 사이에서는 시설과 서비스, 그리고 가격과 관련돼서 입소문이 퍼지면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중입니다. 다만 이러한 하이브리드 포지션에 있는 항공사들은 일반적으로 수익성에 문제를 들어내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서 과연 어떻게 두 마리 토끼(저비용, 프리미엄 서비스 제공)를 다 잡고 성공할 수 있을지 기대와 우려가 함께하고 있습니다.

     

    등급 특징
    FCS
    대한항공

    - Full Service 제공(화물, 기내식, 엔터테인먼트 등)

    - 좌석간 거리 넓음
    - 항공사끼리 연맹을 맺어서 긴급상황시 대처에 유연
    - 경유, 환승에 유리
    - 항공권 가격이 비싼 단점
    - 편한 이동을 위한 비용을 충분히 감당할 수 있는 고객들이 선호

    LCC
    제주항공,
    진에어 등
    - 저렴한 비용으로 항공권 구매 가능
    - 무료 제공은 오직 물뿐. 대부분 따로 결제 후 제공.
    - 좌석간 거리 좁음
    - 엔터테인먼트 장비 없음
    - 서비스와 불편을 어느정도 감수하더라도 저렴한 비용을 원하는 고객들이 선호
    HSC
    에어프레미아

    - FCS의 서비스와 LCC의 저렴한 비용을 동시에 얻을 수 있음

    - 최신기종인 '보잉 787 드림라이너'를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 가능
    - 이코노미 기준 좌석간 거리가 대한항공보다 넓음
    - 엔터테인먼트 장비 있음(단, 현재는 한국영화만 제공되고 있음)
    - 무료 기내식 제공(간단한 음료 및 스낵은 결제 후 제공)
    - 현재 3대의 비행기만 보유하고 있어서 기체 결함시 대체 비행에 대한 리스크가 큼

     

    항공기 보유 대수 및 기종

    에어프레미아는 현재 총 3대의 항공기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현재 내년 상반기까지 같은 기종의 비행기 두대를 더 들여올 예정입니다. 2025년까지 '보잉 787 드림라이너' 10대 도입을 마무리한 후, 7-8시간 운행용 단거리 항공기 도입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현재 운용 중인 세 비행기 기종 모두 보잉 사의 '보잉 787 드림라이너'입니다. 보잉사의 최신 기종이며 단거리 노선보다는 중장거리 노선용으로 사용되는 기체입니다. 에어프레미아용으로 제작된 비행기에는 기존의 일등석과 비즈니스 좌석을 대신해서 프리미엄 이코노미 좌석을 설치한 것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총 309석으로 구성되어 있는 좌석은 이코노미 253석, 프리미엄 이코노미 56석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현재 취항 노선

    에어프레미아는 국내선은 운항하지 않고 있습니다. 회사 설립 당시 저가(고품질 서비스) 중장거리 항공사를 표방했기 때문에 국내 노선에 적합한 형태의 비행기 기체가 없습니다. 현재 국제선 운항 노선은 총 3군데입니다. 

     

    취항 노선 공항이름 운행횟수
    싱가포르 창이 국제공항 주 4 회(월,수,금,일)
    호치민 떤선녓 국제공항 주 4 회(화,목,금,일)
    로스앤젤레스(LA) 로스앤젤레스 국제공항 주 5 회(월,수,금,토,일)

     

    취항 예정 노선

    현재 목표로 하고 있는 노선은 미주와 유럽에 각각 3개 도시 이상입니다. 미주의 경우 뉴욕과 샌프란시스코를 목표로 두고 있고, 유럽의 경우에는 독일, 이탈리아, 프랑스 노선이 최우선 목표입니다. 최근에는 일본에 에어프레미아 현지 법인을 설립하고 인천-나리타 노선을 준비 중에 있습니다.

     

     

    맺음말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두 개의 항공사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입니다. 하지만 얼마 전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함으로써 중장거리 여행을 위한 선택지는 대한항공만 남게 되었습니다. 즉, 소비자 입장에서는 국적기를 이용하려면 대한항공이라는 하나의 선택지만 남게 되는 상황이었습니다. 

     

    하지만 저렴한 가격과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에어프레미아 항공사의 등장은 소비자 입장에선 환영할 만한 일입니다. 한국을 방문하거나 LA 여행을 계획 중인 분들께는 좋은 대안이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HSC(Hybrid Service Carrier)라는 새로운 개념의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서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시켜 줄 만한 항공사로 성장하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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