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로또 파워볼 복권 추첨, 당첨금, 구입방법 총정리

미국에는 수많은 종류의 복권이 있습니다. 그중에서 당첨금이 가장 큰 두 가지 로또는 바로 메가밀리언과 파워볼입니다. 미국 시간 기준 10월 30일 현재 파워볼 복권 1등 당첨금은 10억 달러를 넘어섰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파워볼 복권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미국 로또 파워볼 복권이란?

파워볼은 미국에서 발행되는 복권 중에서 메가밀리언과 더불어 당첨금액이 가장 큰 복권입니다. 당첨확률이 상상을 초월할만큼 낮기 때문에 당첨금 이월이 자주 되고, 이에 따른 누적 당첨금 규모 역시 어마어마한 수준으로 올라가곤 합니다.

기본적으로 1등 잭팟이 터지고 난 후, 그 다음번 파워볼의 1등 시작 금액은 4000만 달러(현재 환율 기준 한화 570억)입니다. 참고로 우리나라 로또 역대 당첨금 1위는 407억 원이었으니, 미국 파워볼의 당첨금 규모가 얼마나 큰지 확인할 수 있는 대목입니다.

 

 

미국 로또 파워볼 복권 추첨 방식

추첨 방식은 한국의 로또와 비슷합니다. 한국과 미국 모두 총 6개의 번호를 맞추면 됩니다. 다만 한 가지 차이점이 있습니다. 한국 로또의 경우 45개의 숫자 중에서 6개의 숫자만 일치하면 1등이지만 파워볼의 경우 1~69 사이의 70개 숫자 중 5개와, 1~26 사이의 파워볼 숫자 1개를 맞혀야 합니다. 이를 확률로 바꿔보면 한국은 약 8백만 분의 1이고, 미국 파워볼의 경우 약 3억 분의 1입니다.

파워볼은 우리나라와는 다르게 매주 월, 수, 토요일 세 번 추첨을 진행합니다. (메가 밀리언은 화요일, 금요일 두 번 추첨) 추첨은 미국 동부시간 기준 10시 59분에 실시되며 지상파 TV 및 파워볼 웹사이트에서 실시간으로 시청이 가능합니다. 1등 당첨자가 안 나오면 그다음 회차로 이월되며, 당첨자가 나왔을 경우에는 그다음 회차부터 최소 잭팟 금액 4,000만 달러로 추첨이 시작됩니다.

 

 

 

미국 로또 파워볼 복권 당첨금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최소 잭팟 금액은 4,000만 달러입니다. 그 이후 이월이 되면서 1등 당첨금액은 계속 높아져갑니다. 미국 시간으로 10월 30일 현재 1등 당첨 금액은 10억 달러(현재 환율 기준 한화 약 1조 4천억)를 넘어섰고, 내일(미국 현지 시간 10월 31일) 있을 추첨까지 적립될 금액을 포함하면 미국 역사상 5번째로 큰 당첨금액을 기록하게 됩니다.

 

파워볼 복권 역대 당첨금 기록

총 누적 상금 금액 1등

파워볼 역사상 가장 큰 당첨금액은 2016년 15억 달러였습니다. 무려 2개월 동안 1등 당첨자가 나오지 않아서 계속 이월이 되었고, 당첨금이 최고액을 경신했다는 뉴스로 인해서 수많은 사람들이 파워볼을 구매하면서 당첨금이 최고치를 달성했습니다. 파워볼 측에 의하면 1등 당첨자가 나오기까지 약 85% 파워볼 번호 조합이 팔려나갔다고 합니다. 결국 그 파워볼 잭팟의 행운은 총 3명이 가져가게 되었습니다.

 

1인 최고 수령 금액

2017년 8월 단 한 명이 잭팟이 터졌고, 수령한 금액은 7억 6000만 달러(당신 한화 기준 약 8,500억)입니다. 단일 당첨금액으로는 미국 복권 역사상 가장 큰 금액으로 기록되었으며, 당첨자는 현찰 수령을 통해 세금을 제한 금액 약 4억 7000만 달러를 받았습니다.

 

 

파워볼 복권 구입 방법

파워볼은 미국의 대부분의 주에서 구매가 가능합니다. 일반적으로 주유소 편의점에서 구입하는 경우가 많으며, 마트나 대형 상가 내 비치된 복권 자판기를 통해서도 구입이 가능합니다. 파워볼을 구입 시에는 자동과 수동을 선택해서 구매 가능하고, 가끔 원하는 번호와 자동 번호를 섞어서 구매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미국 내에서는 누구든지 구매 가능

파워볼은 미국에 거주 혹은 방문한 관광객 역시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는 언제든지 구매가 가능합니다. 1등에 당첨되었을 시 차이점은 세금 부과 기준입니다. 외국인이 미국인보다 당첨금에 대한 세금을 더 많이 내게 됩니다. 한 가지 주의할 점은 파워볼 복권을 구매한 후 미국 국경을 넘어간다면 그 파워볼 복권은 모든 효력을 잃게 됩니다.

 

파워볼 복권 구매가 불가능한 지역

알래스카, 네바다, 유타, 앨라배마, 하와이는 파워볼 구매가 불가능한 지역입니다. 이들 주가 파워볼을 판매하지 않는 이유는 아래와 같습니다.

• 알래스카는 도박 수익이 필요하지 않을 만큼 지하자원(석유)이 많이 있기 때문에 판매를 하지 않습니다.
• 네바다의 경우 라스베이거스의 카지노 수익에 피해가 갈 우려 때문에 판매가 금지되었습니다.
• 유타 & 앨라배마는 지역 주민들의 종교적 신념 때문에 사행성 문화에 대한 반대로 인해 판매를 하지 않습니다.
• 하와이는 복권과 같은 도박 사업으로 인해 관광산업이 피해를 볼 것을 우려해서 판매를 하지 않습니다.

 

한국에서 구매가 가능할까?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가능은 하지만 당첨금 수령은 어렵습니다. 가끔 온라인 광고로 미국 로또 구매대행이 뜨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광고는 모두 거짓입니다. 파워볼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파워볼은 허거를 받은 곳에서만 판매가 가능하며 인터넷이나 이메일 등을 통한 온라인 거래 및 우편 거래 역시 금지하고 있습니다.

 

만일 엄청난 액수의 1등에 당첨되었을 경우 로또 대행업체와의 분쟁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며, 이러한 사실을 파워볼 측에 알려봤자 당첨 무효에 해당하는 사항이기 때문에 가급적 구매대행의 방법은 사용하지 마시길 권합니다.

 

파워볼 복권 당첨 후 수령 방법 및 신원 공개

당첨금액이 600불 미만이면 어디서든 수령 가능

복권이 당첨되었다면 어디에서 수령할 수 있을까요? 우선 당첨 금액에 따라서 수령 장소가 달라지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파워볼의 경우 600달러 미만의 당첨금은 파워볼 복권을 판매하는 어떤 지점에 가도 현금 수령이 가능합니다. 즉, 파워볼을 구매했던 장소로 가거나, 파워볼을 판매하는 아무 곳이나 가도 교환이 가능합니다.

한 가지 주의해야 할 점은 파워볼을 구매했던 주에서 당첨금을 수령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뉴욕에서 산 파워볼 티켓을 뉴저지 파워볼 판매소로 가서 교환은 불가능합니다. 뉴욕에서 산 파워볼이 600달러 미만으로 당첨되었을 때에는 뉴욕에 있는 파워볼 판매소를 찾아가 현금으로 교환해야 합니다.

1등 잭팟에 당첨되었을 경우에는 각 주별 복권 관리 사무소와 연락해야 합니다. 1등 당첨자는 당첨 후 60일 이내에 현금 일시불 또는 연금 옵션을 선택 할 수 있습니다. 연방 세금과 주별 세금을 제외한 나머지 금액에 대해서 당첨금액을 원하는 옵션에 맞춰 수령하게 됩니다.

 

당첨자 신원공개 여부

한국과는 달리 미국 대부분의 주에서는 당첨자의 신원을 공개하는 것 원칙 입니다. 신원을 공개하는 가장 큰 목적은 복권사업의 신뢰성 훼손을 막기 위함입니다. 복권의 신뢰성 상실은 그 복권을 더 이상 구매할 이유가 없어지는 것과 같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당첨자가 나온 것이 맞는지의 여부를 판별하기 위한 가장 최선의 선택이 신원공개이므로 대다수의 주에서 신원 공개를 원칙으로 하고 있습니다. 반대로 당첨자의 신원을 공개하지 않는 일부 주가 주장하는 것은 당첨자의 익명성 보장을 통한 범죄 피해를 막기 위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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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8일 파워볼 당첨금 내용 업데이트>

드디어 파워볼 당첨자가 나왔습니다. 1등 당첨 번호는 10, 33, 41, 47, 56 파워볼 10 입니다. 1등 당첨은 캘리포니아에서 나왔고, 딱 1명의 당첨자만 나오면서 미국 로또 역사상 가장 높은 당첨 금액을 가져가게 되었습니다. 

 

1등 당첨금 지급 방법 및 예상 금액

파워볼 1등에 당첨 되면 현금 일시불 지급과, 30년간 연금형 지급 두 가지 옵션 중 한 가지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대부분의 1등 당첨자들은 연금형 지급보다는 현금 일시불 지급을 선택합니다. 

 

현금 일시불 지급

1등 당첨 후 현금 일시불 지급을 선택했을 경우 주 정부와 지방 정부에 납부할 세금 등을 제외한 후 당첨금액에서 약 50%에 해당하는 현금을 지급받게 됩니다. 이번 잭팟으로 당첨자가 지급받을 현금은 9억 3천만달러(한화 1조 3천억 원)입니다. 

 

연금형 지급

1등 당첨 후 연금형 지급 방식을 선택했을 경우, 첫해 수령액은 약 2500만 불이 되고 그다음 해부터 29년간 당첨금액을 나눠서 지급받게 됩니다. 회계사들은 당첨금액이 클수록 일시불 지급을 선택하기보다는 연금형 지급을 선택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연금 형식은 국가재난이 발생하지 않는 한 경우 원금 손실확률이 거의 없고, 매년 이윤이 나기 때문입니다. 또한 연금은 당첨자 사망 시 그 가족에 수혜자가 되기 때문에 가족의 재정계획이나 유산상속 계획을 세우는 데 있어서 훨씬 유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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